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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트리(CodeTree) 이용 후기 - 비전공자/초보의 코딩테스트 준비리뷰 2024. 3. 2. 21:44
코딩테스트 준비
안녕하세요 이제는 이직 준비하는 둔:둔입니다!
소위 IT 취업/이직을 준비하다보면 자연스레 마주하게 되는 장벽 중 하나는 바로 '코딩테스트' 인데요
제가 취준을 할 때도 스터디를 하며 코테 준비를 했었고, 이직을 준비중인 현재도 코테와 사전과제를 염두에 두고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주로 온라인 플랫폼(백준, HackerRank, leetcode 등) 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며 연습했습니다.
스터디 또한 일주일에 어떤 문제 풀어서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구요!
다만, 단순히 문제 풀기 - 못풀면 구글링 요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분명 문제는 많이 풀어보는데 나아지고있다는 느낌 자체를 많이 못받았습니다. 그때 그때 풀고 다음에 또 보면 새롭고(...)
그러던 중 글또 공지사항을 통해 코드트리에서 한 달동안 코드트리의 모든 커리큘럼을 학습할 수 있는 코드트리 x 글또 블로그 챌린지를 열어주신 걸 확인했습니다. 당연히 바로 신청했고 오늘은 그 이용 후기(차별점, 어떤 점이 잘 맞았는지 등)를 작성하고자합니다.
코드트리 둘러보기
코드트리의 경우 세분화된 단계별 커리큘럼이 있으며, 현재 본인의 상태(실력)에 맞는 레벨을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기초 Novice Low의 경우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실력진단을 따로 진행할 수도 있고, 이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릴레이, 실전처럼 문제풀기 코테스프린트 30, 삼성역량테스트와 같은 기출문제, 식목일이나 크리스마스만와 관련해서 이벤트테스트(ㅋㅋㅋ) 도 있어요. 당연히 문제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보고 관점을 작성할 수 있는 토론 공간도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연습(Novice Mid)| Lv.2
제가 이용한 커리큘럼은 프로그래밍 연습 Novice Mid 였는데요. 저의 현재 수준에서 공부 + 풀이하기에 적합한 레벨이었습니다..
한동안 알고리즘 쪽은 정-말 많이 놓고있었던 걸 절절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커리큘럼 시작! 문제, 해설, 제출기록, 토론 / 언어 선택 가능 / 라이트모드 <-> 다크모드 전환 / 코드 제출 / 작성 코드 공개여부 / 채점 진행 / 테스트 케이스, 정답과 나의 출력 창 아주 익숙한 화면 구성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단순 문제 - 채점(제출)로 끝나는 것이 아닌 기본 개념에 대한 설명 부분이 있고 예제 문제 - 단계별 난이도 상승 + 챕터별 테스트 문제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인데요. 기계적인 문제풀이가 아닌 공부하며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보충할 수 있게끔 설계되어있어서 항상 코테를 준비한다고하면서 느꼈던 막막함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찐 이용후기
나의 문제 진단
개인적으로 인지하고있던 이슈로는 코딩테스트를 준비해야지해야지하면서도 꾸준한 저의 문제는 실력 제자리걸음 되겠습니다. 분명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고 아무것도 몰랐을 때보다는 나아졌을테지만 그 이후 시간만큼 나아졌냐하면 그건 아니기 때문에... 공백없이 꾸준하게는 아니더라도 준비하고자 할 때 만큼은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나가는데, 난이도 있는 문제를 만나면 어렵고 해결을 해도 동일 유형의 문제를 만났을 때 또 새롭고, 구글링으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당연히 기억에 남지도 않습니다. 또한 스터디와 같은 강제성을 가지지않으면 꾸준히 하기도 어려움까지!
추가적으로 코드트리의 학습 진단을 하면서 알게된 저의 문제가 있는데요 시간 제한이 있을 때 제가 풀 수 있는 문제와 제한없이 편한 상태에서 풀 수 있는 문제 수준의 차이가 꽤 크다는 점입니다. 문제 풀기로만 쳤을 때 10문제 중 7문제를 풀 수 있다면, 코드트리에서 제공하는 학습 진단 평가와 같이 문제 당 시간 제한이 있을 경우에는 10문제 중 5문제 정도를 풀 수 있는 상태라는 것. 더불어 시간이 촉박함을 느꼈을 때 슬프게도 잦은 실수, 좋은 해결 방법을 잘 떠올리지 못한다는 사실 등 더 객관적인 나의 상태를 마주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고있는 것보다 코테 감각이 훨씬 많이 떨어져있다는 사실 또한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용하며 좋았던 점
개인적으로 이용하면서 생각한 코드트리의 차별점이자 장점은 크게 아래 네가지 입니다.
1. 매일 퀘스트 - 경험치 시스템과 같은 매일 목표 - 달성률 등을 가시적(깃헙같은 잔디시스템, 배지) 으로 볼 수 있다는 것(성취감)
2. 실력진단 점수 그래프(객관적 상태 판단 + 성장 확인)
3. 개개인의 수준 맞춤 프로그램 진행 및 부족한 부분 보완 가능
4. 개념 - 문제(점진적 난이도 상승 접근) - 최종 테스트 단계별 접근 + 코딩 문제 이외 코드 분석/이해 문제
쉽게 질려하는 성향이 있는 저에게는 일일 학습 목표(강도)를 설정하고 팝업으로 퀘스트 진행률과 최종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가 있어 성취감과 동기부여 역할이 되어 더 좋았습니다. 일단 목표는 채우자!로 시작하게되고 하다보면 결국 좀만 더 해볼까? 하는 욕심이 나게 되어 결국 오버 달성을 향해 가게됩니다.
또한 실력진단 추이 그래프가 있어, 여전히 낮은 점수지만(ㅋㅋㅋ) 오 그래도 처음 보았던 진단평가보다 점수가 올랐네! 실제 내가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헛된 것도 아니었고, 조금씩이지만 나아지고 있는 걸 확인해서 문제를 풀면서 나아질 거란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전 코테 준비를한다고 문제를 냅다 풀 때보다 '실력이 나아지고 있는게 맞나?' 라는 불안감과 막막함이 어느정도 해소되기도했습니다.
일단 가장 편안 언어가 파이썬인 관계로 주로 파이썬으로 문제를 풀었는데요. 정말 이번 기회로 배열 개념이 약한 거를 아주 제대로 깨우쳤습니다.
그만큼 플랫폼 내에서 해당 개념과 집중 문제를 계속해서 제공해준 덕분에 문제인식 + 보충까지! 아주 끈질기게 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한 결과를 보기 위해 채워야할 부분의 코드가 뭐가 들어가야하는지와 같은 객관식 문제가 나와서 신기했는데요. 문제를 이해하고 작성된 코드를 파악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 어떻게 되어야하는지(결국 문제 풀이까지 필요). 사실상 실제 일을하면서 다른 사람의 코드를 잘 읽을 수 있는 것도 능력이라는 걸 느꼈기에 이런 종류의 문제가 있는 게 재밌으면서도 괜찮은 시스템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물론 실제 구성의도는 다를 수 있지만요ㅎㅎ)
추가로, 원래 아주아주 가벼운 미션으로(개별 진도체크 정도) 코테준비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다른 분 블로그에서 제시해준 단계별 코테 문제(+링크) 정리해놓으신 글을보고 순서대로 따라가는 방식을 택했었는데요. 해당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아예 커리큘럼이 있어 어느정도의 셀프진행이 가능해서 편했어요
단점아닌 단점
플랫폼을 이용하다보면 꽤나 짧은 텀으로 진단평가를 봐보겠냐는 팝업이 떠서 저는 요건 좀 그냥 그랬어요! 물론 진단평가 팝업이 떴을 때 반드시 봐야하는 것도 아니고 스킵 가능해서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요
개인적인 아쉬움
코드트리에서 코드트리 x 글또 블로그 챌린지라는 정말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1,2월이 너무 바빠서(시험,모임,스터디,과제 등등) 커리큘럼을 완전히 완주하지 못하고 남은 분량이 있는게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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