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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사라지는 봄, 정말 짧아지고 있는걸까?
    데이터 2025. 4. 26. 17:26

    어쩌다 이런 주제를?

    봄여----름가을겨----울 이라고하는 요즘인데, 기후 변화로 봤을 때도 정말 봄이 짧아지고 있는건지?! 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날씨 데이터를 한 번 파보기로 했습니다.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 API를 이용했습니다. 아주 많은 항목들을 포함하고있지만 기후에 대한 지식이 얕은 관계로 기온을 위주로만 확인해보기로했기에 Response Element 중에서 아래 항목들만 사용했습니다. 기간은 1994년부터 2025년 4월 21일까지 '서울' 데이터를 가져와서 썼습니다. 대부분 2024까지 끊어서 봐야했습니다.(아직 올해는 여름이 오지않았기때문에)

    항목명(국문) 항목명(영문) 항목크기 항목구분 샘플데이터 항목설명
    시간 tm 10 필수 2010-01-01 일시
    지점 번호 stnId 3 필수 108 종관기상관측 지점 번호
    최대 풍속 maxWs 6 옵션 3.4 최대 풍속
    최대 풍속 풍향 maxWsWd 6 옵션 7 최대 풍속 풍향
    최저 기온 minTa 6 옵션 -12.7 최저 기온
    최고 기온 maxTa 6 옵션 -3.6 최고 기온
    최대 순간풍속 maxInsWs 6 옵션 7.5 최대 순간풍속
    최대 풍속 시각 maxWsHrmt 4 옵션 2350 최대 풍속 시각
    평균 풍속 avgWs 6 옵션 1.9 평균 풍속
    일강수량 sumRn 6 옵션 0 일강수량
    평균 기온 avgTa 6 옵션 -7.6 평균 기온
    최저 기온 시각 minTaHrmt 6 옵션 -12.7 최저 기온
    최대 기온 시각 maxTaHrmt 4 옵션 1501 최대 기온 시각
    최대 풍향 maxWd 6 옵션 70 최대 풍향

     

    봄의 시작은 언제일까?

    시작하자마자 맞딱드린 난관 봄...이라는 거 무슨 기준으로 이야기하지?! 

    • 봄은 일평균기온이 10∼15℃, 일최저기온이 5℃ 이상인 기간(서울에서는 대체로 4월 12일∼5월 6일)이며, 늦봄은 일평균기온이 15∼20℃이고 일최저기온이 10℃ 이상이 되는 때(대체로 서울에서 5월 7일∼5월 28일)이다. (출처: 한국문화대백과사전)
    • 한국의 경우 기상학적으로는 9일간 일평균기온의 이동 평균이 5도 이상으로 9일 동안 올라간 후 떨어지지 않으면 그 5도 이상 올라간 첫 날부터 봄에 해당한다. 예를 들자면 3월 5일의 이동 평균은 3월 5일로부터 4일 전인 3월 1일부터 4일 후인 3월 9일까지의 평균을 뜻한다.(출처: 나무위키)
    •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전적인 방법은 이병설 전 서울대 지리교육과 교수가 제안한 것으로, 봄 시작일을 일 최저기온이 0도 이상이고 일 평균기온이 5도 이상인 날(출처: 뉴스)
    • 일평균기온이 5℃ 이상 올라간 후 다시 내려가지 않는 첫날(출처: 기상청)( => * 단기적인 변동을 제거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분석 기간(최소 10년 이상)의 일평균기온을 날짜별로 평균하고 다시 9일 이동평균하여 사용)

    묘하게 비슷하면서도 은근하게 차이나는 기준들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일단 기상청 기준을 최우선으로 두고 첨부 내용이 살짝 이해가 가지않아서(매 년도의 봄 시작일을 기준으로 한다고할 때 최소10년이상이라는 표현이 왜 들어가는지..? 기준을 잡기위한 데이터 분석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기도😥). 기상청 기준을 메인으로 잡기는 했으나 5도 이상 올라간 후 다시 내려가지 않는 첫날 => 며칠 동안? 30일 뒤에라도 내려가면 봄 날씨가 아니게되는지..? 하는 등의 의문과 함께 최종적으로는 나무위키에서 정의한 9일 동안의 이동평균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시뮬도 몇번 돌려봤을 때, 해당 수식(?) 정의를 기준으로 할 때 기상청에서 말하는 기준에 가장 근접하게 부합했기 때문입니다!

     

    봄의 시작일 기준: 9일간 일평균 기온의 이동평균이 5도 이상인 날의 첫 날

    마찬가지로 봄 기간을 잡기 위해 여름의 시작일 또한 필요한데, 기상청 기준을 가져와서 9일간 일평균 기온의 이동평균이 20도 이상인 날의 첫 날로 잡아서 진행했습니다.

     

    봄 어떻게 변해왔나요?

    봄 시작일

    year spring date year spring date year spring date
    1994 1994-03-28 2004 2004-02-16 2015 2015-03-14
    1995 1995-03-05 2005 2005-03-18 2016 2016-03-15
    1996 1996-03-23 2006 2006-03-17 2017 2017-03-12
    1997 1997-03-05 2007 2007-02-21 2018 2018-03-06
    1998 1998-02-16 2008 2008-03-07 2019 2019-02-24
    1999 1999-02-28 2009 2009-03-13 2020 2020-03-04
    2000 2000-03-13 2010 2010-02-22 2021 2021-02-28
    2001 2001-03-15 2011 2011-03-28 2022 2022-03-06
    2002 2002-03-06 2012 2012-03-24 2023 2023-03-02
    2003 2003-03-11 2013 2013-03-06 2024 2024-03-09
        2014 2014-03-13 2025 2025-03-01

     

    봄 기간 변화 추이

    year days year days year days
    1994 65 days 2004 102 days 2014 67 days
    1995 93 days 2005 70 days 2015 71 days
    1996 63 days 2006 73 days 2016 63 days
    1997 92 days 2007 93 days 2017 69 days
    1998 91 days 2008 94 days 2018 82 days
    1999 93 days 2009 71 days 2019 78 days
    2000 73 days 2010 100 days 2020 88 days
    2001 65 days 2011 58 days 2021 95 days
    2002 85 days 2012 57 days 2022 75 days
    2003 73 days 2013 78 days 2023 73 days
            2024 73 days

     

    의외로 봄 기간의 간격은 두드러지게 짧아진 것 처럼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2010년을 기점으로 튀는 해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기간이 짧아진 것이 눈에 보인다. 하지만 체감하는 것에 비해 길다고 느껴지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에 대한 깊생..

    요즘 상황으로 봤을 때, 일교차가 커진 것(낮 기온은 높고, 아침 기온은 많이 낮은 상태)과 날씨가 급변하는 현상(ex.어제 너무 더워서 이제 여름인가? 했는데 다음날 바로 겨울 날씨 같은 요즘)으로인해 기상청에서 정의한 봄의 시작일 기준으로 한 봄 기간과 체감으로 느끼는 봄 날씨에 간극의 차이가 아닐까 하는 게 개인적인 추측입니다. 

     

    1994년 1/1 ~ 2025년 4/21 기온 변화

    가져온 데이터 1994년~2025년 4/21까지 서울 기온 변화를 그래프로 그려는 봤는데 역시 예상대로 눈으로 무언가를 판별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닌 것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미세하지만 최고-최저점의 편차가 커지는 것같아 보입니다. 

     

    1994년 ~ 2024년 년도별 표준편차

     

    전반적으로 2010년을 기점으로 표춘편차 값이 미세하지만 높아지고 있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온의 편차치가 극단적으로 춥거나 극단적으로 더운 날들이 더 많아지고있다고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러한 현상이 체감하는 봄의 길이가 짧게 느껴지는 데에 일조를 하고있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봄 기간 동안 기온의 기초통계량

    좀 더 확실히 살펴보기 위해, 일 평균 기온, 일 최저 기온, 일 최고 기온의 기초 통계량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최저기온, 일평균기온, 최고기온 연도별 중앙값 변화

    • 최저 기온 연도별 통계량
    year mean min 25% 50% 75% max std
    1994 11.1894 1.3000 8.7250 11.2500 13.9000 18.9000 3.9616
    1995 7.7585 -3.6000 3.9500 8.2500 11.7250 16.4000 4.9916
    1996 8.0187 -0.9000 4.1750 7.8000 12.3500 16.4000 4.8402
    1997 8.6677 -1.4000 5.2000 9.0000 12.4000 17.3000 4.5926
    1998 7.4913 -3.2000 2.2250 6.6500 12.0750 18.3000 5.6219
    1999 7.5298 -6.2000 2.3000 9.3500 12.3500 18.2000 5.7291
    2000 7.9284 -0.5000 4.6500 7.9000 10.8750 17.9000 4.1741
    2001 8.5591 -0.5000 5.0250 9.4000 12.2750 17.1000 4.7859
    2002 8.8791 -2.9000 5.4000 9.4000 12.9750 17.3000 4.6002
    2003 8.9203 0.5000 5.8250 8.9000 11.4750 16.2000 4.1397
    2004 6.9136 -5.6000 2.5500 7.5000 12.1000 17.7000 5.9040
    2005 8.9789 -1.7000 6.1500 9.1000 12.5500 19.2000 4.5410
    2006 8.9919 -0.3000 4.7750 8.9500 13.1000 18.1000 5.0094
    2007 6.8223 -7.6000 3.0500 6.6500 11.1000 18.3000 5.4729
    2008 9.8505 0.1000 6.1000 9.7000 14.0500 17.6000 4.5652
    2009 8.5472 -3.3000 5.3750 9.2000 13.0000 16.4000 5.2823
    2010 6.4545 -4.0000 1.6000 5.4000 12.1000 18.2000 5.7675
    2011 9.0288 1.7000 6.0500 8.5000 11.7500 18.8000 3.8825
    2012 9.3897 -0.2000 5.8250 10.0000 13.7500 19.0000 5.1783
    2013 6.2722 -4.0000 2.1000 5.3000 9.9000 17.7000 5.2975
    2014 9.1353 -1.5000 6.9750 9.9500 12.0250 15.9000 3.9859
    2015 8.7569 -1.2000 5.8750 9.1500 12.3500 17.1000 4.5613
    2016 8.5250 -1.0000 6.3750 9.1000 10.8250 16.5000 3.7804
    2017 8.7471 0.4000 4.8250 9.2000 12.3000 16.8000 4.3454
    2018 8.5916 -1.1000 5.2500 8.9000 11.8000 21.8000 4.9410
    2019 5.8139 -1.7000 1.9500 5.6000 9.5000 15.8000 4.5084
    2020 7.7326 -2.8000 4.3000 7.2000 12.4000 18.0000 5.3127
    2021 8.9865 -1.2000 5.3250 8.5500 12.4250 20.8000 4.8336
    2022 8.5789 -3.0000 4.9000 9.1000 12.4250 17.0000 4.9284
    2023 7.5149 -1.9000 4.6250 7.7500 11.0000 15.6000 4.2596
    2024 9.3959 -2.1000 5.4250 10.8500 12.6500 16.9000 4.7950

     

    • 최고 기온 연도별 통계량
    year mean min 25% 50% 75% max std
    1994 21.8394 9.5000 19.6500 22.5000 25.1500 28.9000 4.5356
    1995 17.2074 4.3000 12.3000 17.4500 22.3500 29.0000 6.0396
    1996 17.8781 6.4000 14.0750 17.5000 22.1500 29.5000 5.8088
    1997 17.9312 6.2000 14.1000 18.8000 21.3000 27.9000 4.8770
    1998 17.0674 2.5000 12.6750 16.6000 21.6000 28.1000 6.0955
    1999 17.7936 4.1000 13.4250 17.4500 23.4750 28.2000 6.3962
    2000 17.7649 8.3000 14.2000 17.9500 20.6250 30.5000 4.8469
    2001 18.6045 7.5000 14.3000 19.5500 22.3750 28.2000 5.6681
    2002 18.5535 4.6000 13.6000 18.7500 23.7500 27.7000 5.8278
    2003 18.4459 8.5000 13.4000 19.0500 22.9750 29.1000 5.5679
    2004 15.9641 -0.8000 11.9000 16.3000 21.6000 27.6000 6.5651
    2005 18.3732 7.0000 14.5500 18.5000 22.8000 29.8000 5.3211
    2006 18.0365 4.9000 14.1000 18.5500 22.2000 28.3000 5.4434
    2007 15.5426 -1.6000 11.7000 14.7000 20.5250 26.1000 6.0071
    2008 19.1537 6.0000 14.8500 19.5000 23.4500 28.5000 5.5134
    2009 17.9708 4.3000 12.9500 18.8000 22.5000 29.2000 6.1946
    2010 14.8802 0.5000 9.6000 14.3000 19.9000 28.6000 6.6157
    2011 18.1000 8.4000 15.1500 17.7000 21.4500 28.2000 4.4415
    2012 19.2431 6.9000 14.3500 20.1000 24.8000 29.4000 6.3439
    2013 16.2127 6.9000 11.7000 15.0000 20.2500 30.2000 5.8755
    2014 19.6676 8.3000 16.5250 20.1000 23.4000 28.3000 4.8038
    2015 19.6653 8.0000 16.1750 20.0000 23.7000 28.5000 4.8664
    2016 19.9766 12.4000 17.4750 19.9500 23.0250 29.6000 4.3732
    2017 19.5243 10.9000 15.2750 19.8500 22.7500 30.2000 5.0081
    2018 18.5988 5.3000 14.4500 20.0000 23.0500 29.6000 5.5855
    2019 16.4291 7.9000 12.4000 15.7000 20.0000 28.9000 5.6144
    2020 18.0236 4.6000 14.3000 17.4000 21.8000 30.0000 5.5569
    2021 18.8448 6.9000 14.9750 18.7000 22.3250 30.8000 5.0034
    2022 18.9039 6.1000 15.0500 18.8000 24.2000 28.7000 5.6503
    2023 18.7176 6.6000 15.3250 18.5000 22.4250 28.4000 4.9043
    2024 19.8270 7.1000 15.6250 20.7000 24.0750 29.4000 5.5424
    • 일 평균 기온 연도별 통계량
    year mean min 25% 50% 75% max std
    1994 16.0773 6.4000 14.2750 17.1500 19.3750 22.5000 3.9636
    1995 12.3319 0.1000 7.4250 12.5000 17.3750 22.1000 5.3744
    1996 12.6328 3.3000 8.4500 14.0500 16.8000 22.5000 5.1802
    1997 13.0000 2.4000 9.5000 14.0000 16.4000 21.0000 4.4870
    1998 11.9576 -0.6000 7.1750 11.5500 16.7250 22.7000 5.7223
    1999 12.6149 -0.8000 8.0750 13.1000 17.4750 21.9000 5.8212
    2000 12.5959 4.7000 9.5250 12.5000 15.5000 23.9000 4.2536
    2001 13.1212 2.9000 9.3250 13.8000 17.0000 20.8000 5.0282
    2002 13.4977 1.2000 9.3250 14.0000 18.3000 21.9000 5.0447
    2003 13.4500 5.6000 9.7250 13.8000 17.5000 22.4000 4.7627
    2004 11.1078 -3.4000 6.8000 11.5000 16.4500 21.8000 6.1232
    2005 13.3577 3.0000 10.2500 13.5000 17.2500 23.5000 4.7866
    2006 13.2095 2.9000 9.7000 12.7500 17.6500 22.5000 4.9917
    2007 10.8170 -5.0000 7.3750 10.4000 15.2750 20.7000 5.5752
    2008 14.1853 4.4000 10.2500 14.8000 18.4000 23.0000 4.8586
    2009 12.9861 0.2000 8.7000 14.1000 17.0750 22.4000 5.4790
    2010 10.4564 -1.4000 5.8000 9.3000 16.1000 22.1000 5.9458
    2011 13.1322 4.8000 10.3000 12.2000 16.4500 22.7000 4.0391
    2012 13.8517 3.3000 9.5750 15.1500 18.4750 23.1000 5.6439
    2013 10.7848 1.2000 6.4500 9.3000 14.3500 22.1000 5.4569
    2014 13.8926 3.4000 11.3000 14.6000 16.3250 20.5000 4.0818
    2015 13.8375 4.3000 10.5000 14.1000 17.4500 21.2000 4.4389
    2016 13.7422 5.2000 11.1750 13.8000 16.3250 21.1000 3.8657
    2017 13.5829 5.8000 9.2000 14.2500 16.7500 21.5000 4.5445
    2018 13.2072 2.1000 8.6000 14.2000 17.1500 23.2000 5.1815
    2019 10.6873 3.3000 6.8500 9.6000 14.4000 21.6000 4.8595
    2020 12.5584 1.4000 9.3000 12.4000 16.5000 22.6000 5.1059
    2021 13.5917 2.3000 10.2000 13.8500 17.7250 24.1000 4.6955
    2022 13.3618 1.4000 9.6750 13.2500 17.8250 21.9000 5.0122
    2023 12.8824 2.2000 9.4250 13.0500 16.5750 21.4000 4.3158
    2024 14.2081 2.0000 10.6000 15.1500 17.8750 21.7000 4.8417

    각각의 기초통계량만으로는 유의미한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 가지 놀라웠던 건 나름 봄 기간 동안의 데이터만 가지고봤을 때, 최고 기온이 낮게는 26 ~ 30도까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냥 여름이라고 느낄 날씨들이 끼어있다는 것...일별 일교차(최고기온 - 최저기온) 값의 연도별 평균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년도별 일교차 평균 중앙값 추이

    일교차의 연도별 평균과 중앙값의 변화를 선 그래프로 그려봤는데요. 2010년을 기점으로 일교차의 평균, 중앙값 모두 확연하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 14,15년 전에 비해 최근 기온차이가 더 극심해졌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그만큼 너무 춥거나 혹은 너무 덥거나 하는 날씨를 체험하면서 흔히들 생각하는 '봄 날씨' 혹은 '좋은 날씨' 를 느껴볼 기회가 더 줄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year mean std min 25% 50% 75% max
    1994 10.6500 3.5349 3.2000 8.0250 10.6000 13.4000 18.6000
    1995 9.4489 3.1872 2.4000 7.6500 9.3500 11.8750 17.4000
    1996 9.8594 2.8100 2.3000 8.3750 10.1000 11.7000 15.3000
    1997 9.2634 3.2671 1.7000 7.5000 9.9000 11.5000 15.2000
    1998 9.5761 2.6683 2.6000 7.7750 9.6000 11.6250 16.3000
    1999 10.2638 3.2414 1.6000 8.5250 10.8000 12.2000 15.9000
    2000 9.8365 2.7936 2.2000 8.0000 10.0000 11.8750 14.3000
    2001 10.0455 2.7729 3.8000 8.3250 10.3500 11.6750 16.0000
    2002 9.6744 3.1180 1.4000 7.5000 9.8000 12.2500 15.4000
    2003 9.5257 2.8992 1.8000 7.7500 10.1500 11.3750 14.0000
    2004 9.0505 3.1069 2.6000 6.7500 8.7000 11.1500 17.3000
    2005 9.3944 2.6112 3.9000 7.9000 9.5000 11.2000 15.1000
    2006 9.0446 2.8213 3.7000 7.4000 9.4000 11.0750 14.4000
    2007 8.7202 2.4694 2.9000 6.8500 8.6500 10.4750 13.8000
    2008 9.3032 2.9431 3.0000 7.4500 9.5000 11.6000 14.9000
    2009 9.4236 3.2681 2.5000 7.2500 9.5000 11.9250 16.5000
    2010 8.4257 3.0138 1.8000 5.9000 8.7000 10.9000 14.6000
    2011 9.0712 2.9402 2.2000 7.2500 9.9000 11.2500 13.9000
    2012 9.8534 2.7832 2.1000 8.2250 10.2000 12.0250 14.8000
    2013 9.9405 2.7184 3.7000 8.0500 9.9000 11.3500 17.6000
    2014 10.5324 2.8197 2.8000 8.3000 11.0500 12.7250 15.4000
    2015 10.9083 3.5522 2.1000 9.0250 11.4000 13.4000 18.5000
    2016 11.4516 2.8838 4.5000 10.0750 11.3500 12.8000 17.5000
    2017 10.7771 2.9178 3.0000 8.7750 11.3500 12.8750 15.7000
    2018 10.0072 3.3126 2.3000 7.4500 10.3000 12.6000 17.6000
    2019 10.6152 3.0040 3.7000 8.7500 10.2000 12.9000 17.5000
    2020 10.2910 2.8962 3.8000 8.3000 10.8000 12.5000 16.5000
    2021 9.8583 3.3737 2.5000 7.3000 10.0000 12.1250 17.9000
    2022 10.3250 3.1848 1.9000 8.2500 11.1000 12.8750 15.2000
    2023 11.2027 3.2995 2.3000 9.4250 11.4000 13.6750 17.2000
    2024 10.4311 3.3468 2.3000 8.3000 10.9000 12.6000 16.9000

     

    일교차의 전체 기초통계량입니다. 그래프 추이보다 값으로 봤을 때, 1,2도 내외 차이입니다. 일교차가 가장 낮게는 1.6도 가장 크게는 18.6도까지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계 검정

    임의로 가장 최근 5년(2020년~2024년)과 20년 전(2000년~2004년)을 가지고 두 기간 사이에 평균 기온 차이가 있는지를 통계 검정방식으로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두 집단의 평균 차이가 있는지를 보기위한 t-test를 해보려하는데 가장 중요한 정규성가정과 등분산성 가정을 먼저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1) 정규성 검정: shapiro-wilk 테스트를 진행

    shapiro_statistics, shapiro_p_value=stats.shapiro(before['avgTa'])
    print(f'statistics={shapiro_statistics}, p-value={round(shapiro_p_value,4)}')
    # statistics=0.9543117428868358, p-value=0.0
    
    shapiro_statistics, shapiro_p_value=stats.shapiro(after['avgTa'])
    print(f'statistics={shapiro_statistics}, p-value={round(shapiro_p_value,4)}')
    # statistics=0.9612132587610455, p-value=0.0

     

     

    귀무가설: 정규분포를 따른다 vs 대립가설: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는다. 가설에 대해 두 그룹 모두 유의수준 5%에서 귀무가설을 기각하기 때문에 정규분포를 따른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정규성 가정이 불가한 관계로 Mann-Whitney test로 넘어갑니다.(사실상 데이터 수가 30이 넘어가기때문에 중심극한 정리에 의해 정규성 가정을하고 t-test를 진행할 수도 있지만 계산도 가능하고 계산값으로 정규분포 가정이 불가한만큼 Mann-Whitney test 로 진행해봅니다.)

     

    2) Mann-WhitneyU test(맨앤휘트니U테스트, 윌콕슨 순위합 검정): 기온이 더 높아졌는지를 보기위한 단측검정을 진행합니다. 

    manwhitneyu_statistics, manwhitneyu_p_val =stats.mannwhitneyu(before['avgTa'], after['avgTa'], alternative='less')
    print(f'statistics={manwhitneyu_statistics}, p-value={round(manwhitneyu_p_val,4)}')
    # statistics=1575334.5, p-value=0.0017

    귀무가설: 2020년~2024년 일평균 기온의 평균과 2000년~2004년 일평균 기온의 평균에는 차이가 없다

    vs

    대립가설: 2020년~2024년 일평균 기온의 평균보다 2000년~2004년 일평균 기온의 평균이 더 낮다

     

    위 가설에 대해, 유의수준 5%에서 귀무가설을 기각. 2000년~2004년의 일평균 기온과 2020년~2024년의 일평균 기온에는 차이가 있으며, 2020년~2024년 일평균 기온이 더 높아졌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t-test(참고)

    # H0: 두 집단 분산이 같다 vs H1: 두 집단 분산이 다르다
    var_test_stat_df_before_after, var_test_p_val_df_after_p_val = stats.bartlett(before['avgTa'], after['avgTa'])
    print(f'statistics={var_test_stat_df_before_after}, p-value={round(var_test_p_val_df_after_p_val,4)}')
    # statistics=2.091486724210115, p-value=0.1481
    
    t_val, p_val = stats.ttest_ind(before['avgTa'], after['avgTa'], equal_var=True, alternative='less')
    print(f'statistics={t_val}, p-value={round(p_val,4)}')
    # statistics=-2.700186446046159, p-value=0.0035

    t-test로 진행했을 때도, 단측 검정 귀무가설 기각하는 것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이?(5줄 요약)

    그래서 마무리 결론은..

    봄 시작일과 여름 시작일을 구분하여 봄 기간이 짧아졌는지를 봤을 때, 눈에 띄게 일 수가 줄어든 건 없었다. 다만, 일교차가 예전에비해 커지고있으며, 매 해 년도의 온도 최고점과 최저점의 차이가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그만큼 너무 춥거나 너무 덥거나하는 날씨 경험이 더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해당 정보를 통해, '좋은 날씨'/'봄 날씨'에 대한 체감이 줄어들어서 봄이 짧아졌다고 느끼는 걸 수 있다는 추측을 해볼 수 있다. 추가로 mann-whitney 통계 검정을 진행해봄으로써, 최근 5년간 평균기온이 20년전 5년 간의 평균기온보다 높아졌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입니다.

     

    Comment

    도메인 지식 이슈로 얼레벌레 엉망진창 무언가가 나와버렸네요. 좀 더 기후 관련한 정보를 찾아보고 진행해볼 수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하지만 작업 늦게 시작한만큼 할 수 없었죠..?) 그래도 나름 이것저것 해봤는데 진행하다보니 쳐내고하면서 남은게 요것...

    다음에(언젠가) 디벨롭된 Clean ver.으로 들고올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더보기

    (추가) 글빼미 피드백

     

    이 글은 기후변화와 봄의 변화를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탐구한 흥미로운 연구입니다. 작성자의 노력과 열정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구체적인 피드백을 드리겠습니다:
    장점
    -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접근으로 봄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 다양한 통계적 방법(이동평균, Mann-Whitney 검정 등)을 활용해 깊이 있는 분석을 수행했습니다.
    - 개인적 관찰과 데이터 분석을 결합하여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개선할 점
    - 서론 부분에서 연구 목적과 기대 효과를 더 명확히 제시하면 좋겠습니다.
    - 전문용어에 대한 추가 설명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 결론 부분에서 더 명확한 시사점과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면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특히 일교차 변화와 기온 편차에 대한 통찰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추구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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